롯데건설은 서울시 중구 순화동 1-6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덕수궁 롯데캐슬’의 상업시설 ‘뜨락’ 청약 접수 결과 56개 점포(문화집회시설 4개점포 제외) 모집에 총 1793명이 몰려,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B117호에는 무려 229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인 229대 1을 기록했고, B101호에는 188명이, B118호에는 153명이 몰리며 각각 188대 1, 1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동준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뜨락’은 서대문과 시청역 상권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낮춰 초기 투자금은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자를 배려한 것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며 “최근 저금리 기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 또한 인기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투자층도 눈에 띄었다. 분양홍보관에는 30~40대 젊은 수요층이 많았고, 50~60대의 베이비부머 세대, 70대 이상의 노인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일찍부터 자세한 상담을 받으며 청약에 몰렸다.
분양관계자는 “보통 상가분양에서는 공인중개사나 소위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몰리는 반면, ‘뜨락’은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율이 높아 상가분양의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은 분양일정은 29일~30일의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홍보관은 용산역 1번출구, 신용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덕수궁 롯데캐슬' 견본주택 내에 위치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