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은 예상보다 낮은 대손비용과 유가증권의 매각이익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이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하며 업종내 대표주로서의 프리미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익은 6320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5500억원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정치인 5766억원을 각각 14.9%, 9.6% 웃돈다"며 "이는 영업외이익과 예상보다 낮은 대손비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8월 및 10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아직은 미미하여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분기 대비 -1bp하락에 그쳤다.
그는 "기준금리 50bp인하에 따른 내년도 마진하락은 -4bp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대출성장은 6.3%를 기록하고 있어 연간 7% 내외의 대출 성장이 예상
최 연구원은 "수익성을 감안한 자산과 부채의 조정 및 성장 전략이 탁월하다"며 "대손비용률 등이 업종대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업종 대표주의 프리미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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