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액세서리 부품사인 슈피겐코리아가 청약증거금 1조8321억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슈피겐코리아는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360.1대1로 집계됐다.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선 일부 업체에서 부진한 결과를 보인 바 있지만 슈피겐코리아는 견조한 실적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슈피겐코리아는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호평을 받아 희망가격 상단인 2만75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진 바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공모주를 포함해 상장예정 주식 수는 621만6363주다. 이 가운데 최대 33.2%는 상장 당일 매도 가능한 물량이다. 6개월간 매각할 수 없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6.2%에 달한다. 공모자금 509억원은 전문 물류센터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는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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