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24일(18:1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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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교보위드스팩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21.83대 1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격은 2000원으로 교보위드스팩은 상장을 통해 총 7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현대에이블스팩1호는1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격은 2000원이며 상장을 통해 총 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수요예측에서 양호한 결과를 낸 교보위드스팩과 현대에이블스팩1호가 오는 28일과 29일 실시하는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둘 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대우기업인수목적2호(이하 대우스팩2호)의 일반 공모 청약이 미달되면서 미달 사태가 재현될 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스팩 공모주 청약이 대우스팩2호가 처음이다.
한 스팩 관계자는 "대우스팩2호 일반 공모 청약이 미달된 것은 당시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다른 상장 스팩도 당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다시 원래 주가를 회복했기 때문에 공모 청약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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