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28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금융투자회사의 평가를 받았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위닉스의 제습기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했다"며 "대기업의 공세 속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마른 장마와 대기업·중소 가전 업체들의 업계 진출로 대규모 손실을 봤음에도 불구, 차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위닉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 줄어든 34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32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은 2579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매출은 올해 대비 22.9%, 영업이익은 61.5%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습기 반품 규모에 따라 3분기 적자폭이 확대될 우려가 있지만 제습기 재
유진투자증권은 위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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