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7조2679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0.6% 줄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11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7조3000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매출의 대부분(80%)을 차지하는 정유 부문에서 판매 물량이 늘었으나 정제마진 약세 현상이 지속된 데다 유가 급락에 따른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말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까지 발생해 순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 1867억원이 났고 석유ㆍ화학 부문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각각 796억원, 675억원의 이익이 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4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늘었다. 매출액은 2조7618억원으로 4.1% 줄었고 당기순이익(820억원)은 8.6% 늘었다. 영업이익 1630억원을 예상했던 증권사 추정치를 웃돈 결과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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