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 후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우위를 보이겠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강화돼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거래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록터앤갬블 등 견조한 기업실적에 지지받는 한편 미국 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8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35원을 감안하면 1056.65원으로 전일 종가 1057.50원 대비 0.85원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52.0~106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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