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섹터(3.31%) 액티브주식중소형(3.17%) 등 액티브펀드의 수익이 지수형 상품을 앞섰다.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는 지난주 6.49%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가운데 단연 으뜸이었다. 이 펀드는 최근 1개월간 국내 증시가 한때 1900선이 무너지는 등 올해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6.47%의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의 수익률은 -6.16%로 이 펀드가 12%포인트 이상 앞지른 셈이다.
3개월 수익률이 11.97%, 6개월 수익률은 19.16%에 이른다. 이 펀드는 미국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했던 존 리 대표가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에 오면서 만든 펀드로, 지난해 7월 설정 이후 설정액이 735억원까지 늘어났다.
자산의 29.59%를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서비스업과 음식료품 비중도 각각 23.15%, 9.56%로 높다. 종목별로는 아모레G(2.65%) 호텔신라(2.65%) CJ(2.34%) 등 소비 관련 종목 비중이 높다.
메리츠코리아펀드에 이어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각각 5.91%, 5.61%, 5.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도 1.42%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북미 펀드가 4.63%의 수익률을 내면서 전체 지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고 유럽이 4.12%의 수익을 거둬 최근 글로벌 경제에 드리운 침체 우려를 불식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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