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의 오피스텔 시장이 뜨겁다.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첨단 연구단지를 갖춘 마곡지구의 늘어나는 임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대형건설사들이 앞 다퉈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고 있어서다.
현재 마곡지구 내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참여한 대형건설사(시공능력평가 10위내)는 총 4개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다. 이들이 현재까지 분양한 물량만 총 7곳, 5000여실에 이른다.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의 첫 물꼬는 지난해 6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텄다. 합병 전 현대엠코가 분양했던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가 분양을 시작한지 2개월만에 완판했고, 현재는 약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이후 분양했던 현대건설의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는 계약 5일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이러한 열기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 4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이미 10여 가구 미만으로 남아 마감이 임박한 상태이며, 다른 단지들도 미계약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 |
↑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위치도] |
이중 B4-2블록에 조성되는 ‘마곡나루역 캐슬파크’와 B4-3블록에 조성되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가 먼저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이미 100% 계약이 마감됐으며,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또한 현재 2군은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1군의 원룸타입 일부만 남았다.
연내 마곡지구 B4-1블록에서 마지막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이 10월말 공급된다. 이 오피스텔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 이후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하는 첫 오피스텔 사업이다.
오피스텔 가운데 보기 드물게 분양형 호텔(생활숙박시설)과 연계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점이 돋보인다. 오피스텔 입주민이 호텔투숙객처럼 호텔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0~38㎡, 440실 규모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곡지구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