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22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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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지난 9월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인 곳은 유티씨인베스트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9월 한 달 동안 조합을 통해 2개 업체에 총 155억원을 투자해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했다.
4·5위는 인터베스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 각각 50억원(1개 업체)과 49억원(3개 업체)을 투자했다.
지난 3·4월 리그테이블 1위를 지켜왔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8월 2위로 순위가 훌쩍 뛰었지만 9월에는 8위에 머물렀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2개 업체에 총 43억원을 투자했다.
9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1050억원(84개 업체)로 전월(1022억원·88개 업체)보다 약 2.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793억원·66개 업체)보다는 투자가 32% 늘었다.
신규 투자 가운데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 것은 총 21억원으로 전월(34억원)보다 38% 가량 줄었다.
9월 신규 결성 조합은 11곳으로 전월(6곳)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9월에 신규 결성된 조합 중 최대 규모는 SBI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300억원 규모의 '2014 KIF-SBI IT전문투자조합'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같은달 253억원 규모의 'SBI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ICT 투자조합'도 결성했다.
그밖에 대교인베스트먼트가 250억원, 송현인베스트먼트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2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200억원 등 신규 조합을 결성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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