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06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가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591억6600만원으로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51억400만원으로 20.1%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분이 반영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아랍에미리트 사브 해상원유와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영향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신규 수주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62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목표 목표 수주액인 18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이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원감절감 노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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