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주요증시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054.2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055.5원으로 개장했다.
델톤 측은 "간밤 글로벌 달러가 반등에 성공한 반면 글로벌 주요증시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개장 이후 전일 종가를 전후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주요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 매도세가 강화된 결과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주택 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뉴욕 증시는 애플의 실적 호조 등으로 나스닥지수가 2.4% 오르는 등 급등했다.
전날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데 이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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