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내년 초까지 중국 본토증시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통 출범 이슈로 급등했던 중국증시에 물량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즉 단순한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뿐 아니라 기업공개(IPO)에 따른 물량압박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27일 출범될 것으로 예정된 후강통 이슈는 장기적으로 중국 정부가 증시부양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동안 가장 큰 호재였다"며 "그러나 이제 후강통 자체에 대한 이슈성 급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아직 정치적으로 민주화 시위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만들어온 박스권 사이클이 깨졌다는 점은 중국 증시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란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 정부는 증시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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