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2일 MPK에 대해 올해 내수침체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면서도 커피 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줄어든 1620억원, 영업이익은 25.6% 감소한 24억원일 것"이라며 "3분기에도 시장 기대보다 못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제시카키친'을 매각한 후 본업인 피자와 커피 프랜차이즈인 '마노핀'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마노핀은 지난해까지 지하철 역내에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출점했지만 올해부터는 주요 상권에 출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지상 2호점인 이대점을 시장으로, 7~10개 지상 매장을 더 늘릴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100개 이상씩 17년까지 500개를 출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 연구원은 또 "공격적인 출점과 더불어 베이커리 제품군을 강화하고 고급 원두를 사용해 평균판매단가(ASP)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중국 내 피자 사업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중국내 피스터 피자 매장은 43개지만 올해말에는 7
이어 "중국 매장 매출은 국내보다 2배 높은 것으로 파악돼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연말에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H농협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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