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당분간 수급적으로 국내 기관 수급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반면, 국내 주식형 자금 유입은 양호하다는 점에서 국내 기관 수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은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IT하드웨어, 음식료 비중은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와 자동차는 비중을 축소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IT하드웨어, 음식료 업종이 각각0.29%포인트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장비, 자동차와 부품은 각각 0.48%포인트, 0.26%포인트씩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IT하드웨어에서는 삼성SDI 13.7%, 대덕전자 9.5% 펀드 내 평가액이 확대됐으며 음식료 업종에서는 KT&G
그는 "삼성SDI의 경우 벨류에이션 매력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KT&G는 배당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중 확대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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