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살보험금과 관련한 생명보험사들의 담합 여부를 파악하고자 현장 조사에 나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ING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생보사들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고객 민원에 대해 단체로 지급 거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
앞서 공정위는 지난주 초 생명보험협회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생명보험사들은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최근 각 사별로 법원에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생보사 부서장들은 생보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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