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회장 조윤남)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모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CFA 윤리규범들을 한글로 번역, 집대성한 'CFA 금융윤리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CFA 금융윤리 바이블은 CFA한국협회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모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CFA윤리 규범들을 한글로 번역 집대성한 것이다. 지난 2008년 발간됐던 CFA윤리편람인 '현장 실무자를 위한 금융 윤리 가이드'를 수정, 보완했다. 기존의 '윤리강령'과 '전문가 행위 기준'의 번역 뿐만 아니라 실무 적용 사례와 리서치, 자산운용, 성과 평가 등 다양한 금융 실무 분야별 윤리 기준을 추가해 금융 현장에서 실무 전문가들이 부딪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침과 생생한 예시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CFA한국협회는 윤리적이고 정직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강력한 윤리문화가 투자자 신뢰를 강화시키고 강건한 자본시장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사회에 혜택을 준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윤리규범을 발전시켜왔다. 최근 들어 KB금융지주 내분 사태, 동양증권 기업어음.회사채 불완전 판매, 자산운용사 채권 파킹 등 금융사들의 크고 작은 사고로 금융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금융 윤리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FA금융 윤리 바이블'은 한국 금융이 수준 높은 금융 윤리 문화를 구축하고 금융의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키는데 꼭 필요
보다 자세한 정보는 CFA한국협회교육센터 홈페이지(www.cfaedu.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CFA협회는 전세계 135개국으로부터 115,000명 이상의 투자 전문 구성원들로 만들어진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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