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17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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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빅테이터 업체인 PSI가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상기업이 아닌 순수 미국 회사로 이르면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키움증권을 사실상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간이 실사 작업까지 마친 상태로 최종 계약 체결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PSI의 코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벤처캐피탈도 프리IPO(기업공개) 차원에서 이 회사에 투자한 상태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지앤텍벤처투자가 가장 먼저 투자를 검토하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20억원 규모의 보통주(구주)를 PSI의 대주주로부터 인수했다. 상장 시기가 내년으로 가시화되면서 또다른 국내 벤처캐피탈도 이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막바지 지분 취득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약 400억원으로 올해는 두 배인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SI는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를 주된 고객으로 하는 경쟁력 있는 업체지만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에는 매출이 크지 않아 한국 시장에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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