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17일(06: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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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가 코넥스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한국거래소에 다음달 코넥스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내 코넥스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에는 심사를 자진 철회했고 2013년에는 거래소로부터 시장성 등을 이유로 심사 승인을 거절당했다.
이후 회사는 올해 초 상장 주간사를 미래에셋증권에서 키움증권으로 바꾸고 코넥스시장으로 목표시장을 바꿔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코넥스시장에 안착한 후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리더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으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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