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에도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상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전일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순 매수로 돌아서며 국내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월말 FOMC 회의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장중 발표될 중국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거래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 지수는 IBM의 3분기 실적 실망감이 부각돼 하락세로 출발했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고 엔화에 대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51.0~1064.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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