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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 대청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제공: 포스코건설] |
정부가 지난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 이후 강남구 첫 사례로 남을 대청아파트는 지난 1992년 완공됐으며, 지상 13~15층짜리 6개동, 전용면적 56~81㎡ 총 822세대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2018년까지 지하 2층, 지상 3개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80세대 증가한 902세대의 명품단지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2bay 평면을 평형대를 다양화하고, 개방감과 보행동선을 고려한 1층 필로티를 조성하며,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제공, 더샵 첨단시스템 적용 등으로 리모델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6월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단지인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1122억원에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리모델링 설계·시공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왔다. 또 올해 4월에는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했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개포동 대청아파트는 기존 도심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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