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피코리아가 1회용 점안제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금융투자회사의 평가를 받았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회사는 국내 1회용 점안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관련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안과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성장했지만 안구건조증 시장은 10.4%, 1회용 점안제는 25.7%까지 규모가 커졌다. 특히 1회용 점안제의 경우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23%를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1회용 점안제를 자체 개발했고 2011년 오송공장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1회용 점안제 시장의 53%를 점유한 만큼
이어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안구건조증 관련 제품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성과 투자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디에이치피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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