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YG엔터 양현석 대표 |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CJ제일제당 시가총액은 4조9258억원으로 당일 오리온 시가총액(4조8451억원)을 800억원가량 앞섰다. 2011년 이후 오리온이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로 CJ제일제당을 제쳤는데 최근 들어 중국에서 성장률이 둔화하자 대표주 자리를 내주고 만 것이다. 다만 14일에는 다시 오리온 시가총액(4조9826억원)이 CJ제일제당(4조8930억원)을 앞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화장품 업종에서도 이미 대표주는 YG엔터테인먼트와 아모레퍼시픽으로 바뀐 상태다. 엔터주 대표 주자였던 SM은 소속 아이돌그룹 엑소와 소녀시대 멤버가 각각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하고 탈퇴한 여파로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서만 2100억원가량 증발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300억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던 SM의 시가총액은 현재
지난해까지 화장품주 대표 주자였던 LG생활건강 시가총액은 올해 8500억원가량이 줄어든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7조원가량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LG생활건강 시가총액이 2조7000억원가량 앞섰는데 현재는 아모레퍼시픽이 5조원가량 많다.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