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하루 평균 21조6000억원 가량의 증권(주식.채권)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등 증권의 장내외 시장에서의 3분기 결제대금은 21조5970억원으로 2분기(21조8420억원)에 비해 1.1% 줄었다. 지난해 3분기(20조4330억원)과 비교해서는 5.7%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장내 주식시장에서 결제대금은 일평균 436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2% 늘었다. 거래대금(7조20억원)이 11.2% 증가했지만 차감액이 12.1% 늘어나며 결제대금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코스피가 2000선을 밑돌기 전인 3분기까지만해도 장내 주식 거래대금이 7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활발하게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6조58
기관 투자가들이 주로 거래하는 장외 채권시장(CD.CP.전자단기사채 포함)에서 일평균 결제대금은 18조851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1% 감소했다. 이는 증권 결제대금 총액의 87.5%에 달하는 규모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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