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물량일 내다 팔고 있는데 따른 수급 불안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1.30% 하락한 11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이후 나흘째 약세.
투자자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사이 삼성SDI 주식을 69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증권과 보험, 투신,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1104억원 넘게 삼성SDI 주식을 팔아치운 상황.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 악화로 삼성SDI의 실적 역시 기대치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실적 악화로 스마트폰용 2차전지 사업부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인 64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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