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93번지 일대 ‘한남 아이파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45~113㎡ 280가구 규모다.
2009년 한남더힐 분양 이후 5년 만에 한남동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한남동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97%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한남 아이파크’는 도시형생활주택 270가구, 최상층 펜트하우스 10가구로 이뤄졌다. 지상 3층~17층에 배치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45~49㎡로 공급된다.
최상층(지상 18층)에 들어서는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77~113㎡ 총 10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한남동이라는 입지와 수요층에 맞춰 차별화되고 고급스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옥상에는 조경을 갖춘 옥상정원을 꾸며 주거에 편리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배산임수의 입지와 강남·북으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이 위치해 조망이 뛰어나고 한남대로, 한남대교, 서빙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 통하는 한남오거리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동은 지역 특성상 대형 위주의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
‘한남 아이파크’ 청약일정은 20~21일 청약접수, 22일 당첨자발표, 23~24일 당첨자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맞은편(용산구 한남동 88-4번지)에 마련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