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금융 공공기관 11곳이 보유한 골프 회원권이 3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경기도
가평 크리스탈밸리 등 전국 19개 골프장에 16계좌(매입가 114억21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거래소와 자회사인 코스콤 역시 각각 69억원, 32억원 상당의 회원권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현 회원권 시가가 매입가의 3분의 1 수준인 43억4400만원에 그쳤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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