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 B4블록에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현장에서 바로 5일간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 B4블록은 마곡나루역에 바로 접해 마곡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보타닉공원이 가깝고 주요 입주기업들에 둘러싸여 마곡의 핵심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대우건설이 B4-3블록에 공급하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는 마곡나루역과 지하가 연결되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지하 8층~지상 14층, 총 1390실 마곡지구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원룸형(전용 19~22㎡)과 투룸형(전용 32~43㎡)의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외곽이 아닌 마곡지구 중심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이어서 예전 상품들과는 확실하게 차별된다"며 "강서뿐만 아니라 대치동, 압구정동 등 강남 지역 50~60대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자산개발이 시행에 참여하는 마곡지구 B4-2블록의 '마곡나루역 캐슬파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 23~34㎡, 총 648실 규모로 적정 유동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지하에는 상업시설 없이 바로 주차장을 넣었다. 전용 22㎡ 이하는 1~2인가구가 생활하기에 좁아 투룸급인 23㎡ 이상으로 평면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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