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급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74.1원으로 전 거래일인 7일 종가보다 8.0원 올랐다.
델톤 측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해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부각됐고, 이에 간밤 유럽과 뉴욕증시는 동반 급락했다.
간밤 뉴욕장 거래에서 한때 107.8엔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쪽 매수세가 부각된 가운데 은행권 롱 플레이가 가세하고 추격매수세도 따라 붙어 매물을 흡수, 상승폭이 커졌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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