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던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후보직에서 돌연 사퇴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김 전 부행장은 7일 오후께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김 전 부행장은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전 부행장은 KB금융 회장 후보 8명 중 KB금융 재직 기간(31년)이 가장 긴 순수 'KB맨'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국민은행장 선임과정에서 이건호 전 행장과 경합했다가 물러난 뒤 1년 만에 회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국민은행 출신으로 주택은행계와의 갈등 요인이 약점으로 꼽힌다. 차기 회장 인사에 개입하고 있는 현 국민은행 노조위원장도 주택은행 출신이다.
이에 따라 K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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