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7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조정과 고점 대기 네고물량으로 1060원선에서 주거래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3분기 기업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는 최근의 급등세 지속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랠리를 멈추고 유로화와 엔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미국 경제가 유로존이나 일본과 달리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달러화가 단기 급등함에 따라 '쉬어가자' 분위기가 부각,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60.0~107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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