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7일 다음에 대해 카카오 전환 주식이 신규 상장되는 14일 이후 많은 거래량과 주가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오는 14일 카카오에서 전환된 4300만주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10월 말에는 380만주로 추정되는 카카오 스톡옵션 물량이 다음 주식으로 전환돼 거래될 전망이다.
14일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물량은 대주주 및 주요 주주 물량을 제외한, 기존에 카카오를 보유하던 기타주주 보유 물량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스톡옵션을 포함시키면 모든 발행 주식의 16.1%에 해당하는 980만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은 수급적인 부분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9월 장외시장에서 카카오 주식은 다음 주가로 환산해서 14만7000원에서 16만1000원 수준에서 거래되었다는 점과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이자 거래소 이전 가능성도 있는 시총 상위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4.7%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카카오 실적이 추가되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35억원과 78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 조직이 통합되며 조직 안정화를 이루고, 결제 등 신규 수익 모델도 구체화될 2015년에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시너지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O2O(Online to Offline), 광고와 전자상거래 결합 수익 모델, 신규 결제 서비스 등 실적 변수가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내년 다음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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