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차기 금융지주 회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는 KB금융에 대해 경영공백 가능성은 낮지만 차기 회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7일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8명의 후보군 중 내부출신 비중이 높고 내부출신 회장 선임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감안하면 내부출신 CEO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다만 외부출신의 CEO가 회장이 될 경우 학습기간과 시행착오 등을 범할 우려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CEO직무대행 체제에도 불구하고 3분기 KB금융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또 LIG손해보험 인수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예상이다.
그는 "KB금융의 3분기 순익은 4340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20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 역시 없는 상태로 3분기 대손비용은 3030억원으로 경상적 대손비용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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