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0년간 서울의 중심축을 담당한 서울시 ‘중구’의 또 다른 표현이다. 한 나라의 수도의 중심으로 교통과 무역이 발달해왔던 서울시 중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때문이다.
낙후된 역 주변을 중심으로 역세권 내 소유자산을 현대화·고급화해 고객 편익증진과 생활문화 향상을 도모하고 경영개선을 위한 지속적 성장 동력의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부근 약 5만5000㎡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할 업무, 숙박, 상업, 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코레일은 컨벤션과 전시장 등의 마이스(MICE) 산업시설이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돼, 서울역이 국제도시 관문으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와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뜻하는 말로 서울시의 미래 먹거리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의 발빠른 진행도 눈에 띈다.
매년 40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서 영감을 얻은 서울역 고가 공원은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지 여부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하이라인 파크는 지상 9m 높이에 만들어진 2.5km 길이의 공원으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철도역사와 녹지 환경을 재조성한 곳이다.
외국인 유치의 관광효과에 대한 기대는 차지 하더라도 고가공원의 탄생은 수많은 서울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역을 가로지르는 공중공원은 서울 시민에게 쾌적함과 특별함을 선사하는 ‘남다른 쉼터’로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역 고가가 오는 2016년까지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와 같은 시민 보행 전용 녹지 공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용산구 서계동 일대 서계동 지구단위 계획사업도 착수에 들어갔다.
지난 5월 박원순 시장은 서계동 지구단위계획 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의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간 진행되었고, 진행될 사업들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들이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사실 개발호재의 중심에 설 대형아파트 등을 비롯한 투자바람 때문이겠다.
서울역 센트럴 자이는 투자바람에 첫발을 내딘 대형 아파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구 만리2구역에 위치하는 서울역 센트럴 자이는 지하 5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341세대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규모가 큰만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어린이도서관,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과 특화된 조경으로 연중 쾌적한 단지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또한 최적화된
대단지의 규모의 ‘혜택’, 자이라는 ‘브랜드밸류’ 중소형 평형의 ‘인기’까지 굵직한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수많은 개발호재의 중심에서 투자바람의 파급효과를 몰고 올것으로 한층 기대를 모은다. (1644.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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