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 평균 139대 1·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평균 72대 1·아크로리버파크 2차분 평균 17.38대 1, 이 단지들은 최근 불고있는 강남권 청약 열풍 진원지다.
↑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현장 홍보관에는 오픈 주말 3일간 3000여명이 방문했다. [사진제공: 삼성물산] |
이 같은 열기가 강동권 미분양 아파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이 속속들이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앞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로 주택 공급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규모 단지에 입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실수요자들이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만든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홍보관에 연휴 3일간 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래미안 갤러리에 있던 견본주택을 지난 3일 강동구 길동에 홍보관을 새로 열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를 늘리고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현장 인근에 혼보관을 마련했다"며 "7.24대책과 9.1대책 등으로 좀 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상담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진 것도 현장 이유"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암사동에 거주하는 박모씨(48세)는 “이 현장에 관심이 많아 최근 상황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문정동까지는 거리가 적잖아 편하게 다니기 어려웠다”며 “지하철로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새로 홍보관이 생겨 다음에도 몇 번 더 와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인 3658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현재 잔여가구 계약시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고 있으며 계약금 10%도 1회 1000만원 그 이후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게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진 현장 홍보관은 지하철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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