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이 몰려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 마곡지구에서 연내 브랜드 단지 공급이 줄을 잇는다. 마곡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도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마곡지구 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는 오피스텔 2곳 총 2038실, 아파트는 1곳 1194가구 총 3곳이다. 모두 10월과 11월 중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달 중 B4-2블록 일대에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과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 환승역 '마곡나루역' 인근의 중심상업지역 B4블록 일대는 슈퍼 블록으로 불리고 있다. 인근에 롯데연구소와 대우조선해양 등 핵심 대기업의 연구개발단지 및 업무시설이 위치하고,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로 전용면적 23~34㎡ 총 648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B4-3블록에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9~42㎡ 총 1390실에 이르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보타닉공원과 마곡중앙광장을 단지에서 조망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13블록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칭) 아파트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이뤄져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마곡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지난 8월 현대건설이 마곡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오피스텔 총 889실 모집에는 4498명이 접수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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