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61.4원으로 전 거래일인 1일 종가보다 1.3원 내렸다.
델톤 측은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한풀 꺾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8엔 중후반대로 밀려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일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11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이 오전 아시아 거래 들어 108.70엔대까지 급락하면서 달러 매도 심리를
다만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부진을 보인 여파로 간밤 글로벌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사흘째 조정을 받아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로 급락하면서 원·엔 환율은 970원대 중반선을 회복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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