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 자이` 1순위 청약 접수 당일인 1일 청약자들이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박상선 기자> |
위례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한 데다 3면 테라스 등 혁신 설계를 내세운 위례 자이 흥행 성공은 최근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이미 예견됐지만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하자 시장도 놀라는 분위기다.
이남수 신한은행 서초PWM PB팀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통장을 올해 안에 쓰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청약자들이 몰렸다"며 "위례에 이어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다른 인기 지역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례 자이와 하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첫 분양이었던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성공하면서 위례와 서울 강남권에 연내 나오는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분양한다. 54만여 ㎡ 규모인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단지 북쪽과 동쪽에 각각 공원을 조성해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업무ㆍ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아파트는 최고 10층과 22층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이뤄졌다.
위례에는 연말까지 '푸르지오' 바람이 불 것 같다. 이르면 이달 말 C1-5ㆍ6블록에서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칭) 주상복합 311가구가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19층에 전용면적 84~152㎡로 이뤄졌으며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가 전체 가구 중 절반을 차지한다. 올해 위례에서 나오는 물량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송파권역이다. 단지명처럼 트렌짓몰 중앙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중앙역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다음달에는 위례 C2-4ㆍ5ㆍ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 C2-2ㆍ3블록에서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가 각각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
[임영신 기자 /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