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생활권 첫 공급 단지였던 '세종 금성백조 예미지'가 평균 청약경쟁률 30대1을 기록하고 5일 만에 완판되자 인근 충청권에까지 분양 온기가 퍼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물량을 내놓으며 연내 1만9000여 가구가 일제히 분양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세종시 미분양 주택은 897가구로 7월 대비 447가구가 줄었다. 대전은 827가구로 집계돼 전월보다 늘었지만 지난해 말 대비 27.8%, 319가구가 줄었다. 올해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7319가구를 포함해 대전광역시 1550가구, 충남 8219가구, 충북 1970가구 등 총 1만905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에서는 이달 중 2-2생활권 P3구역에 대우건설ㆍ현대산업개발
ㆍ계룡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시공하는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0㎡ 총 3171가구로 구성돼 2-2생활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단지 내에 중학교가 위치하고 단지에 접해 초등학교가 있다. 단지 서쪽은 대형 근린공원과 접해 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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