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 가입 시 예금자 보호 여부를 직접 확인토록 하는 '지키자 나의 예금, 지금' 캠페인을 이달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TV, 라디오, 교통매체(버스, 지하철, KTX), 생활밀착형 매체(가계부 등) 등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예보가 지난 연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상품 가입 시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49.9%에 불과했다. 또, 예금자보호제도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연령대별로 20대 및 60대, 직업군별로는 학생 및 전업주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예보는 금융소비자가 예금자보호제도를 제대로 알고 본인의 금융상품이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는 의도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예보는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금자보호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보호금융회사, 보호상품, 보호한도)로 구성된 시리즈형 광고를 제작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계층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 시리즈별로 전문모델이 아닌 실제 시장상인, 부부, 노인 등을 모델로 기용했다.
예보는 선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예금자보호를 확인하는 습관이 정착되도록 '지키자 나의 예금, 지금' 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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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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