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23일(18: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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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이자 오비맥주 주인이었던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가 의류업체 더베이직하우스 자회사 TBH글로벌에 투자해 주요주주로 올라선다.
2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TBH글로벌 지분 5%를 사들이기로 한 커넥트 임프루브먼트(CONNECT IMPROVEMENT)가 어피너티가 투자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확인됐다. 어피너티는 또 TBH글로벌의 실질적인 2대 주주였던 JKL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지분 5%도 추가로 사들여 총 10%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19일 TBH글로벌은 지분 87만3682주(10%)를 골드만삭스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와 커넥트 임프루브먼트(CONNECT IMPROVEMENT)에 각각 주당 5만1899원에 43만6841주씩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피너티는 UBS 금융그룹 산하 UBS캐피탈 아시아 퍼시픽(UBS Capital Asia Pacific)이 2004년 분사돼서 설립된 사모펀드다. 올해 초 38억달러 규모로 블라인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펀드를 만든 다음 투자 대상을 정하는 방식) 4호 펀드를 조성해 한국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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