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아비스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주식가치가 희석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아비스타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주식가치 희석(dilution)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발행 목적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비스타는 전일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만기 5년으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으며 발행 목적은 차입금 상황과 중국 사업 부문 투자 확대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사채 전환 가능 기간이 발행후 1년 뒤부터라 당장은 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며 "오히려 중국 디샹그룹과의 신규 사업에 따른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자회사의 실적이 이번 3분기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중국 매장수는 지난해 말 82개에서 올해 말 97개까지 늘어나고 국내도 261개에서 289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사업은
HMC투자증권은 아비스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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