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의 상장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그룹이 '한국의 알리바바'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그룹이 알리바바와 비교되고 있는 것은 기업 간 거래(B2B)에서부터 소비자 간 거래(C2C), 기업ㆍ소비자 간 거래(B2C) 등 온라인 상거래 전 분야에 걸쳐 견고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알리바바그룹은 1999년 중국 내 B2B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2003년 온라인 오픈마켓 타오바오(C2C), 2004년 온라인 지불결제사 알리페이, 2008년 티몰(B2C)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시키며 성장해왔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인터파크그룹 역시 인터파크INT(B2CㆍC2C), 아이마켓코리아(B2B)를 중심으로 휴대폰 기반 결제 서비스 옐로페이, 의약품 도매업체 안연케어, 인터파크면세점 등 다양한 신규 플랫폼을 추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알리바바와 비슷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파크그룹을 '한국의 알리바바'라고 부를 수 있을 것
[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