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두바이까지 우리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호찌민 시내 중심가인 레 쥬앙 39번가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 네거리인 이곳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오피스텔 건설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 박긍래 / 금호건설 상무
- "4천여평의 대지 위에 호텔과 아파트, 오피스 건물을 짖고 있고, 투자 규모는 2억 5천만달러로 이 사업이 준공되면 호치민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에는 금호건설 뿐 아니라 대우건설과 GS건설이 하노이와 호찌민에 신도시 건설을 포스코가 대형 백화점을 공사를 추진하는 등 국내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일찍부터 해외로 눈을 돌린 중형건설사인 우림건설은 중국에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주택사업과 함께 과 유전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김종욱 / 우림건설 상무
-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주택사업은 3,500여 가구 3조원 규모로 착공했습니다. 2년 전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서 주택시장에 진출했는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우리 건설업체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삼성건설은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에 참여해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교량공사를 단독 수주했고, 성원건설은 주상복합 건을 착공에 들어가는 등 국내 건설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로 냉각된 국내 부동산시장은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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