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와 함께 개발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다. 액티브엑스,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결제할 때마다 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기존 모바일 결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더보기>설정>카카오페이' 메뉴를 선택해 휴대폰 인증을 하고 6~12자리 숫자로 된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사용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0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 현재는 BC카드(NH농협ㆍ신한ㆍ씨티ㆍ하나SKㆍKB국민 제외), BC제휴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 확대를 위해 참여 카드사와 공동으로 프로모션과 제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른 카드사 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철저한 보안을 위해 LG CNS 결제 솔루션 '엠페이'를 적용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 시 개인 정보와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과 LG CNS 데이터센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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