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 추진 계획을 밝혔던 덕산하이메탈 주가가 급락했다.
1일 덕산하이메탈은 전 거래일에 비해 11.25% 하락한 1만4200원에 마감했다. 4년여 만에 1만5000원 선이 무너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은 사업부 분할을 통해 주요 이익 부문인 화학소재사업 실적이 노출되면서 향후 이익이 감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향후 실적에 대한 염려 역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화학 부문 영업이익률이 40%를 넘는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들이 이익률 하향 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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