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제2호스팩과의 합병이 예정된 케이사인이 올 상반기 매출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다. 오는 11월 케이비제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32% 증가한 25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이다.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요인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신규 제품 매출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케이사인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 강화에 대한 경각심이 짙어져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권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빅데이터 활용 솔루션 파보아이, 시스템계정관리 카모스 등 신규 제품 매출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하반기 시장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승락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향후 DB 암호화 사업 및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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