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8일 국내 박스오피스가 성숙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CJ CGV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중국 상영관의 흑자전환 및 투자회수 도래시점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적자상태인 연결대상 중국 상영관 사업에 대한 가치가 국내 상열관 가치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CJ CGV는 중국의 상영관을 지난해 27개에서 오는 2020년 200개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국내 상영관 가치는 7423억원이지만 연결대상 중국 상영관 가치는 1조600억원에 달한다.
동양증권은 오는 2017년 중국
박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중국에 계약된 상영관이 136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17년에는 상영관 대부분이 개점할 것으로 예상돼 2017년을 평가의 기준점으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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