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총파업 의지를 다지기 위한 총파업 진군대회를 갖는다.
앞서 금융노조는 26일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 90%가 9·3 총파업에 찬성했다. 투표는 전국 37개 지부 1만여 사업장의 노조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
금융노조는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 철폐 ▲모성보호 및 양성평등 실현 ▲정년연장, 통상임금 문제 해결 ▲성과문화 척결 등이 산별 임단협 요구사항이다
아울러 외환은행 노사정 합의 준수와 KB금융 낙하산 인사 문제 해결, 금융공기업 정상화대책 저지, NH농협 신·경분리 부족자본금 지원 등 지부별 현안해결을 내걸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집회에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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