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얹어 주는 금융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연 4.5%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 이벤트에 약 2주 만에 자금 약 300억원이 들어왔다.
KDB대우증권도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만기 연 3.3%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RP'가 연초 이후 34회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
기업은행이 25일 중국 국영은행 신용과 연계해 연간 기대수익률 2.6%로 모집한 사모펀드는 판매 한도 10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최재원 기자 /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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